헝가리의 초청합창단 <칸투스 코르비누스>와 서울코다이싱어즈가 합동으로 한국 헝가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마자르아리랑>이 9.12 세종문화회관 M디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헝가리에서 각각 열리는 행사로 지난 7.28-8.3까지는 헝가리에서 합동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서울코다이싱어즈는 조홍기 박사의 지휘로 헝가리와 한국의 현대 합창 작품들을 연주하는데 특히 수교를 기념하여 이영조 교수가 양국의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한 <마자르 아리랑>이 연주된다.
<마쟈르 아리랑>은 한국의 "아리랑"과 헝가리의 대표적 민요 "El indultam ..."을 바탕으로 하여 솔로, 합창, 아카펠라, 피아노 등으로 이루어진 창작곡으로 한국문화예술진흥교육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영조 교수께 위촉된 곡으로써 헝가리음악의 대부인 졸탄코다이의 제자였던 안익태 선생 이후, 한국 작곡가의 이름과 음악성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양국의 문화적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서울코다이싱어즈는 이미 지난 7월 헝가리로 출국하여 헝가리에서 열리는 국제코다이음악페스티벌에 한국 팀으로는 처음 초청되어 공연을 하였다. 코다이음악페스티벌은 매년 헝가리 팀을 비롯한 국제적인 연주단체가 초청되어 코다이의 고향인 케취케밋에서 15일간 열리는 페스티벌로 그 규모나 권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이번에 코다이싱어즈가 정식 초청 되어 7/30 Baratok Templomba 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아울러 8/1은 부다페스트뮤직센터(BMC)에서 헝가리의 칸투스 코르비누스와 합동공연으로 졸탄 코다이와 러요쉬 바르도쉬, 박정선, 조현철, 조아라의 작품을 연주함으로써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해금 중주단<해울>과 안산상록수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한국민요와 헝가리민요 곡을 선보인다.
